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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을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 '미소금융(micro-credi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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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을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 '미소금융(micro-credit)'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 5. 04:22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소금융(micro-credit)'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사실 가난한 사람들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업을 하려고 해도, 기초 자금 자체가 없기 때문에 사업추진이 쉽지 않은 경우를 저희 주위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빈곤층들은 담보도 신용도 없기 때문에 돈을 빌려주는 곳이 없고, 그렇기에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무담보 소액대출을 '미소금융(micro-credit)' 이라고 한답니다.

 

무하마드 유누스

▲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owersoul&logNo=30088761711

이러한 미소금융의 대표주자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한 위 사진 속의 주인공 '무하마드 유누스' 가 세운 '그라민 은행' 을 들 수 있습니다. 그라민 은행은 치타공대학의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었던 무하마드 유누스가, 고리대금업자에게 소액을 대출한 후 빚 독촉에 시달리는 빈민들에게 자신의 개인 돈을 빌려준 것으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유누스로부터 시작한 그라민 은행은 빈민들에게 150달러 안밖의 소액을 대출해주면서 빈곤을 구제해왔고, 현재는 2,000개가 넘는 지점을 가지고 있는 대형 은행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라민 은행으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은 600만명의 빈민들 가운데, 58%가 빈곤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그라민 은행의 원금 회수율이 무려 99%에 달한다는 사실입니다. 담보없이 돈을 빌려주는데 어떻게 이렇게 높은 회수율을 기록할 수 있었을까요?

 

높은 회수율의 비법은 그라민 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방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라민 은행은 무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대신에 대출을 원하는 사람의 사업계획 / 의욕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또한 몇 명의 대출자를 묶어 조를 만들어, 해당 조의 모든 사람이 돈을 갚을 때까지 그 조의 사람들에게 추가로 대출을 해주지 않습니다. 이러한 연대 보증 형태는 서로에게 책임감을 부여해준다고 합니다. 그라민 은행은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어 99%의 원금 회수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빈민구제의 많은 방법들이 무상으로 물품을 지원하는 형태가 많은데 비해, 미소금융은 사람들에게 자립할 수 있게 힘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들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거니까요. 이러한 그라민 은행의 성공은 현재 세계 각국에 영향을 미쳐 한국을 포함한 37개국에서 미소금융이 운영되고 있고, 사람들을 빈곤에서 계속적으로 구제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작은 아이디어가 이렇게 세상을 바꿔놓고 있다니... 놀랍지 않으신가요?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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