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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_수나르 3형제에게 새로운 집이 생깁니다.

써빙프렌즈 2014. 4. 8. 11:44


 빗살, 발비, 쁘라카시! 삼형제의 집은 흙으로 지어서 비가 오는 날이면 지붕에서 비가 새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이불조차 제대로 없어서 흙바닥에서 그냥 잡니다. 이렇게 지낸지 벌써 10년.



이러한 어려운 환경을 보고 돌아온 봉사자가 삼형제에게 집을 지어 주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나 네팔은 한 가정에만 특별한 혜택을 주는 것에 매우 민감합니다. 그래서 네팔 지부에서는 껀쩌풀의 수혜자 가정을 모아서 학부모회를 조직했고 수나르 삼형제의 집을 지어주는 것에 모두 동의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2014 2 16일 집짓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삼형제의 아버지는 2011년 HIV로 돌아가셨고, 엄마 역시 HIV감염자이며 청각장애와 언어장애까지 있어서 일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 첫째 빗살은 써빙프렌즈의 도움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았고, 둘째 발비와 셋째 쁘라카시는 써빙프렌즈 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열심히 공부도 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거기에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집이 지어지고 있기에 너무나도 기뻐하고 있습니다.


네팔은 이제 여름이 시작됩니다. 네팔의 여름은 갑자기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고, 비가 오면 땅이 금새 흙탕물로 변합니다. 수나르 형제의 집은 마을 안 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비가 오면 돌들이 드러나고 길이 더 안 좋아져 재료 조달이 어렵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최대 한 달정도 더 지연될 수도 있지만, 비가 많이 오기 전에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길 기대해 봅니다. 완공될 집을 저희도 빨리 보고 싶네요. :)


수나르 삼형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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