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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빙프렌즈 공식 블로그
나에게 아프리카 땅을 처음 밟았을 때의 느낌을 표현해 보라고 한다면 좀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단어로 축약하자면 ‘소중함’이라고 할 수 있다.사람들은 아파 봐야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고 했던가. 물론 조금의 불편함은 감수해야겠지만 한국에서 내가 누리던 것들이 아프리카에는 없어서 그것들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내가 느꼈던 소중함은 바로 ‘매 순간 찰나의 소중함’이다. 이것은 내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진촬영을 하면서 더 확고히 느끼고 있다. 탄자니아에서 아프리카 땅을 알아가는 첫 번째 과정이자 소중했던 기억은 바로 언어를 배우는 것이었다. 써빙프렌즈 탄자니아 사업장이 위치한 아루샤(Arusha)에서 며칠 머무르지도 못한 채, 언어 학교가 있는 모로고로라는 지역으..
안녕하세요 :) 써빙프렌즈 네팔 사업장 봉사단원 김현진입니다. 네팔이라고 하면 히말라야 정도밖에 떠올리지 못했던 제가, 네팔에 와서 살게 된 지도 벌써 두 달이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지내는 하루하루가 저에게는 새로움과 놀라움의 연속이랍니다. 매일 아침 저는 써빙프렌즈 네팔 사무실로 출근합니다. 항상 저보다 일찍 와 있는 현지 직원 머누설이 저를 반겨주십니다! 그리고 오늘은 어떤 업무가 있는지 확인한 후 업무를 시작합니다. 제가 맡고 있는 업무는 주로 HIV 결연 아동 관리이고, 그 외 회계나 행정 업무도 조금씩 맡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네팔 서쪽 끝 껀쩐풀, 버이떠리, 더럴두라에 사는 아이들의 소식이 카트만두에 있는 저에게 도착합니다.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아이들이 아프지는 않았는지, 가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