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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 인도주의의 날 개막식

써빙프렌즈 2017. 8. 10. 16:42

글. 배다혜 (써빙프렌즈 자원봉사자)


푹푹 찌는 듯한 폭염 경보의 날씨를 달래는 듯 단비 같은 소나기가 내린 일요일 오후, 현대사의 민주주의의 의미로 새롭게 떠오르는 광화문에서 “세계 인도주의의 날(World Humanitarian Day)” 행사가 있었습니다.

인도주의 활동가란, 전 세계를 무대로 전쟁, 분쟁, 재해, 재난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빠진 전 세계 사람들을 보호, 치료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뜻하는데요. 이러한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며, 일반인에게도 인도주의 행동을 촉구하기 위하여 매년 8월 19일, 세계 각국에서는 인도주의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1]

올해도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그 현장을 소개해 드릴게요! :)



먼저 안내데스크를 통해서 세계 인도주의의 날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내/외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도주의 체험존에서는 자연재해와 재난으로 인해 생존의 직접적 위협을 받는 사람들을 위한 긴급구호 키트, 식량 부족으로 극심한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식량 키트, 그리고 오염된 물을 깨끗한 물로 정수하여 사람이 마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수기와 약품 등, 정말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일하는 모든 이들의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듣고 읽는 전시장이 아닌, VR기기를 통해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활동하는 지역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고,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 또한 볼 수 있어 활동가들의 수고와 희생을 더욱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행사장 한 켠에는 그래피티 아트웍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그것은 다름아닌, 각자의 이름을 아트웍에 적어 우리 모두가 인도주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는 캠페인이었는데, 다시 한 번 인도주의에 대한 저의 마음과 생각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둘러보던 중 개막식이 시작했습니다.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들의 대표들이 모여 세계 인도주의의 날의 의미를 다지며,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인도주의 활동가들, 그리고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재외동포대학생들이 준비한 ‘아리랑’ 공연으로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기념하기도 하였습니다.

‘세계 인도주의의 날’이 그저 달력에 표시된 여러 기념일 중 하나일 수도 있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과거와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인도주의적 활동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위해 애쓰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저와 여러분들 모두가 다음과 같이 외쳐 보면 어떨까요?


“Humanitarian, I am! 나도 인도주의 활동가입니다!”




[1]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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