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Gs- 영유아 사망률 감소 2012년 현재 상황은?

 지난 글에 이어 MDGs의 4번째 목표인 영유아 사망률 감소 (2015년까지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을 2/3로 감소하는 것)의 진행상황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UN 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2012년)에 의하면 유아 사망률의 3분의 1 이상이 감소했지만 목표 도달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출처: UN-IGME[UN Inter-agency Group Child Mortality Estimation] 2011년 보고서

1990년 이래 5세 미만 아동 사망자 수가 많이 감소하며 상당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사망자 수는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1990년 1,000명 당 88명에서 2010년 기준 53명으로 20년동안 35% 감소했습니다. 2015년의 목표는 1,000명 당 5세 미만 아동 사망자 수를 29명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이는 1,200만 명의 아동 사망자 수에서 760만 명으로 줄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2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많은 아동들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990년부터 2010년까지 개발도상국 9개국 중 5개국의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이 50%이상 감소하고, 북아프리카는 67%, 동아시아 지역은 63%를 감소하며 목표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출처: UN-IGME[UN Inter-agency Group Child Mortality Estimation] 2011년 보고서

그러나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아동 사망률이 30% 하락하는 데 그쳐 목표의 절반에도 못 미쳤으며, 남아시아 지역도 44% 밖에 감소하지 못했습니다. 인구 증가를 감안 했을 때 20년 동안 많은 성장이 있었지만 5세 미만 아동 사망자 수를 3분의 2로 줄인다는 목표에는 부족한 결과 입니다. 비록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역부족일지라도 유아사망률의 감소세가 1990~2000년 기간 동안 보다 2000~2010년 사이의 연 평균이 1.2% 감소에서 2.4%로 두 배나 더 감소했습니다.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이 감소할 수 있도록 같이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