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Gs-'4번째 UN새천년개발목표'는 무엇일까요?

 MDGs?? 혹시 MDGs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MDGs란 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의 줄임 말로 새천년개발목표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2000년 UN에서 채택된 의제로 2015년까지 8가지의 주 목표와 18가지의 세부 목표를 가지고 빈곤을 감소시키자는 세계적인 약속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부분은 4번째 목표인 아동 사망률 감소입니다. 세부목표로는 2015년까지 1990년 기준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의 2/3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아동 사망률 감소가 새천년개발목표의 하나로 채택이 되었을까요? 실제적으로 1-6번까지 8개의 목표 중 6개가 직접적으로 아이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음식, 물, 위생시설, 의료 서비스 등은 사람이 받고 누려야 할 가장 기본 적인 권리입니다. 그러나 이런 본질적인 것들의 부족이 있을 시 아동이 가장 취약하며 기본 적인 필요들이 채워지지 않았을 때 가장 먼저 사망하는 것 또한 아동입니다. 1980년대에는 5세미만 아동들의 사망 수가 1500만명이였을 정도로 세계빈곤의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빈곤을 줄이는 것은 아동으로 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동 사망률를 감소시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1990년에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이 1천명당 89건이던 반면,  2009년에는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1천명당 60건 5세 미만으로 아동 사망률 수가 1/3이나 감소했습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최소 50%의 감소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동사망 건수는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아프리카와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높은 수치인 68%와 58%의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감소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은 여전히 8명 중 1명의 5세 미만 아동이 사망하는 높은 사망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http://www.economywatch.com/world_economy/guinea-bissau/

 위의 지도에 가장 진한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 바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입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설사, 말라리아, 폐렴 등이 5세 미만 아동의 주된 사망 원인입니다. 쉽게 치료 가능한 이 병들이 사망원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 사망의 1/3이 영양부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출산 후 관리의 부족, 위생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많은 질병으로 5세 미만 아동들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UN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2011년)에 의하면 영양 공급과 산모 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폐렴, 설사 및 말라리아 등 질병들을 퇴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가난 때문에 사망하는 아이들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목표를 세우는 것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해마다 UN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통계와 실제 사례들을 통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감소를 위해 함께 응원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