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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5. 20. 13:51

쟈스민 혁명으로 지난 20113월경 시리아의 남부지역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

올해로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고,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일부는 전쟁의 공포로 인해 요르단, 터키, 이라크, 레바논으로 흩어져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자신의 고향, 삶의 터전을 떠나 난민으로 전락한 이들은 절대적 빈곤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레바논으로 목숨을 걸고 넘어왔다.>

시리아인들에게 가지고 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손에 쥐이는 옷 몇 가지뿐...
난민으로 한 순간 전락한 이들은 레바논에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난민촌 건설이 허용되지 않아 집도 없이 나그네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대부분의 난민들이 살고 있는 곳은 나무와 천으로 간신히 만든 천막과 폐교가 된 학교, 빈 주차장, 오두막집 등 비와 바람만 피하는 곳이라면 모두 살고 있습니다.

 

레바논 T지역-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들


많은 수의 난민이 넘어오면서 레바논에서의 일자리를 찾기도 어렵습니다. 운이 좋다면 버스기사, 과일가게 등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대부분의 난민들은 돈을 벌 방법이 없어서, UN이나 NGO단체에서 주는 빵 한봉지로 한 가정이 하루,이틀 길면 일주일을 살아가기도 합니다이 빵도 줄을 선다고 다 주는 것이 아니라, 나눠준 번호표가 있어야 합니다혹시나 준비된 빵들이 떨어질까봐 자신의 번호가 올 때까지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레바논 T지역에서-빵으로 바꿔주는 번호표

이들은 속히 전쟁이 끝나서 고국으로 돌아가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전쟁 때 우리가 도움을 받았듯, 지금은 난민들에게 우리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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