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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_지속가능개발목표

#우리시대 최대의 불명예, '기아'

써빙프렌즈 2019. 1. 29. 15:14

지속가능개발목표 3. 건강과 권리


#우리 시대 최대의 불명예, '기아'                글/ 김윤수 단원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약속.

(출처: WHO https://www.who.int/sdg/en/)

 

지속가능한발전이란, ‘미래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면서 오늘날의 필요도 충족시키는 개념으로 사회와 경제발전에 더불어 환경 보호를 함께 이루는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SDGs중에서도 두 번째 목표, ‘기아를 종식하고, 식량 안보를 달성하며, 개선된 영양상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강화하는 것은 현재 내가 인턴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의 활동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나는 단백질 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아프가니스탄의 가난한 가정들을 돕기 위해 두유급식이나 콩 재배교육 등과 같은 인도주의적 활동을 펼치는 것을 돕고 있다.



굶주리는 기아에 대하여

 

(출처: NEI KOREA http://www.neikorea.kr)

 

모든 사람은 식량을 포함하여 자신 및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유지하는 데에

충분한 생활 수준을 누릴 권리가 있다” –세계인권선언 제25

 

모든 사람이 존엄하게 살 권리와 먹을 권리가 있다는 말은 제2차세계대전 때 작성된 세계인권선언에서부터 포함되었던 내용이다. 그러나 반세기가 지난 21세기 초, 지금 이 시점까지도 전 세계 약 10억 인구가 식량이 부족해 일일 에너지 소비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 인구 일곱 명 중 한 명은 식량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나 유엔 산하의 세계식량기획(WFP)가 해마다 발표하는 통계수치들이 말해주는 위험에는 변함이 없다. 영양실조는 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기아로 인한 사망자수도 줄어들지 않는다.

 

 

*기아가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출처: 기독교타임즈 http://www.km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337)

 

굶주리면 에너지가 부족해 심신의 활동이 둔화된다.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는 기아와 영양실조는 세계 보건 기준으로 볼 때 에이즈와 말라리아, 결핵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큰 위험 요소에 해당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다.

 

기아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성인은 주도적인 행동에 대한 감각을 상실하며 아이들은 배움과 놀이에 대한 의욕을 잃는다고 한다. 더 나아가 기아 자체는 사회관계의 구조를 파괴하고 문화적 편견을 가중시키며 그 희생자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기아 희생자들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위협받는 이중고를 겪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기아로 고통 받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당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구상의 누구나 기아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기아는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어느 측면에서 봐도 용납할 수가 없다.

 

*기아: =굶주림(먹을 것이 없어 배를 곯는 ), 네이버 국어사전


 

이러한 현실에 대하여

 

(출처: 카톨릭 신문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59262&params=page%3D169%26acid%3D9)


이러한 기아는 인간 사회와 나란히 가면서 그 사회의 불평등을 폭로하며 현재도 엄연히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며 기후적으로 불리한 조건이나 개발상의 후진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다.

 

당장의 배고픔이 해결되지 못하고 주린 배를 안고 잠드는 일이 빈번한 상황에서 더 평화롭고 더 윤택하고 더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선언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손가락 하나로 손쉽게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포만감에 졸음이 쏟아진다고 아우성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궁핍에 대한 두려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숙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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