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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말라리아의 날, World Malaria Day #1. '4월 25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써빙프렌즈 2019. 4. 22. 15:51

4월 25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인터넷 검색창에 “4월 25일” 이라고 검색하면 어떤 날이 나오시나요? 포털 사이트가 보여주는 달력에서는 "4월 25일은 법의 날" 이라고 나온답니다. 하지만 또 다른 기념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매년 4월 25일은, 말라리아 퇴치를 목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기념일인 ‘세계 말라리아의 날’ 입니다.

 

우리에게 말라리아는 조금 생소한 질병일지도 모르겠습니만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대 이전에 말라리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말라리아는 자취를 감춘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15년 만에, 1993년 휴전선 인접 지역에서 복무하던 현역 군인에게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휴전선과 가까이 근무하는 경기 북부 지역 장병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었고, 2000년쯤 연간 약 4천 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다시금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통해 2017년 기준으로 그 숫자는 약 500명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말라리아 연도별 환자 발생 현황, 2003-2017 / 출처 : 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의 위험성

우리나라에서 발병하는 말라리아 종은 약의 내성이 없기에 치료가 쉽고 사망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전 세계 말라리아 감염으로 인한 사망의 90%를 차지하는 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열대열말라리아(Plasmodium Falciparum) 입니다. 주로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등에서 발견됩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모기를 통해서 사람 몸으로 들어온 열대열말라리아 유충은 간으로 들어가 약 1만 배 증식을 하고, 2주 후에 혈류로 들어가 적혈구를 감염시킵니다. 증상으로는 오한, 발열, 발한이 나타납니다. 만약 말라리아를 치료하지 않으면 황달, 혈액응고장애, 신부전, 쇼크, 의식장애 등의 급성 뇌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말라리아의 예방과 관리

치명적인 질병인 말라리아에 대한 완전한 치료제는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최선의 말라리아 예방법은 가능한 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는 필요하다면 의사 처방을 받은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말라리아가 있는 지역으로 잠깐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입어 최대한 모기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게 필요합니다. 혹시 물렸다 하더라도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상황은 어떨까요?

하지만 그 지역에 평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약국에서 어렵지 않게 모기 기피제나 모기장을 구하듯이,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도 가능할까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열대열말라리아가 주로 서식하는 곳은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지역입니다. 모든 나라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 두 지역에는 경제적으로 열악한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사기에도 벅찬 경제형편이기에 모기장을 구입할 수 조차도 없는 지역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이하여 써빙프렌즈는 말라리아로 인해 고통을 받는 나라들 중 한 지역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과연 그 지역은 어디일까요? 다음 글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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