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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Gs_새천년개발목표/Education_교육

아이들을 더 크게 만드는 희망찬 힘!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2. 10. 13:37

새천년개발목표(MDGs)

▲출처 : The World Bank Web site

2000년 이 세상의 모든 빈곤을 없애기 위해 전세계가 하나로 뭉쳤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기를 바라는 수많은 소망들이 모여 [UN 새천년개발목표]를 만들어냈다.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각 목표마다 세부목표들도 세워졌다. 8가지의 목표들 중에서 아무리 넘어가려해도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절대필요의 목표!! 바로 '보편적 초등교육의 달성'이다. 2012년 UN 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언급했듯이 '보편적 초등교육의 달성'은 다른 모든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중요성을 가진다. 지금보다 더 나은 나라를 이끌어가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바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며 이들을 교육시키지 않는 것이 개개인의 인권문제를 넘어 국가차원의 큰 손실로 이어짐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좋은 세상을 만들기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보편적 초등교육'이다. 적어도 누구나 기본적인 교육을 받게 함으로써 '인간'으로서 누릴수있는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이다.

UN 새천년개발목표에서 모든 목표들의 달성완료로 정한 기한은 2015년. 약 3년정도 남은 이 시점에서 슬슬 '2015년까지 전세계 모든 아동들이 초등교육 전과정을 이수하도록 한다'라는 세부목표가 달성되었는지가 궁금해진다. 2012년까지의 진행상황을 보기 앞서 한가지 기억해야 할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초등학교를 들어가는 것과 졸업하는 것이 다를 수 있으며 졸업하는 것 즉, 초등학교 이수율이 취학률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초등학교를 졸업해야지만 온전히 초등교육을 완료했다고 여길수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초등학교 순 취학률과 초등학교 과정 이수율

▲ 출처 : 2012년 UN 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

 

2012년 UN 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모두를 포함하여 초등학교 순 취학률은 평균 89.5%(1999년)와 93.5%(2010년)를 기록했다. 동시에 이수율에 있어서는 81%(1999년)에서 90%(2010년)로 상승했다. 지역에 따라 약간의 비율차이는 있으나 취학률과 이수율 모두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전체 미취학 아동 중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의 놀라운 상승세가 2004년 이후 둔화된 취학률을 다시 끌어올리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끈 요인이 되었다.

아직은 전세계 모든 아이들이 초등교육을 받는 수준은 아니지만 초등교육을 마친 아이는 중등교육을 향한 소망을 갖게 되고 곧 고등교육으로까지 이어져 마침내는 한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기적의 사람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을 더 크게 만드는 놀라운 힘! 바로 '보편적 초등교육의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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