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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Gs_새천년개발목표

#OER - Open Educational Resources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6. 15. 10:00

▲출처 : http:// mcreative.me 

[ EFA(Education for All)와 OER(Open Educational Resources) ]  

인류는 누구나 기초교육을 받을 권리, 생계에 필요한 전문적, 기술적인 교육을 받을 권리, 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위한 고등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이러한 교육의 기회는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제공되어야 한다(United Nation, 1948)

위의 내용은 UN 헌장에 언급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나타냅니다. 세계 대전 이후 파괴된 사회와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자 여러 국제기구들이 창설되는 가운데 교육에 대한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냉전시대를 포함한 오랜 시간 끝에 국제사회가 한 테이블에 모여 교육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첫 번째 테이블은 1990년 태국에서 이루어졌고, 향후 25년간 국제사회의 모든 인류가 함께 추구해야 할 목표가 논의되었습니다. 모든 이를 위한 교육(EFA: Education for All)의 기초가 이 때 정립된 것이죠. 10년 후에 인류의 대표들은, 세네갈에서 두 번째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 시기에 EFA의 구체적인 여섯 가지 목표가 정해졌습니다. 즉, 영육아 보육 및 교육 확대, 모든 어린이에 대한 보편적 교육 제공, 청년들의 학습과 기술습득 기회 확대, 성인 비문해자 감소, 교육에서의 양성평등 실현,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입니다. 지난 블로그 서포터즈 발제모임 때도 다뤄졌지만, EFA의 여섯 가지 목표에 대한 세부적인 지표는, 유네스코 EFA 보고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또한 실질적인 목표달성의 속도가 느리게 보고되고 있음을 발제를 통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국제사회는 EFA 이외에도 새천년개발목표(MDGs), UN 문해 Decade(United Nation Literacy Decade), UN 지속가능발전교육(United Nation Decade of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등 교육분야의 개발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수많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다양한 대안과 방법을 연구해 온 것이죠. 그 중 가능성이 높은 해결책이, 오늘 소개할 개념인 OER(Open Educational Resources)입니다. OER은 2002년 Unesco Forum에서 탄생한 단어로, 교수와 학생 및 다양한 학습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자료를 뜻합니다. 즉 무료로 제공되는 공개자료이죠.  이러한 저작물에 있어서는 CCL(Creative Commons License)에 의한 무료 개방 조건이 적용됩니다. 모든 이에게 자신의 저작물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허락하겠다는 저작권자의 의사표시와 같은 것이죠. OER 기관으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MIT, UNESCO, GLOBE 등이 있습니다.

[ EFA목표 달성을 위한 OER의 긍정적 역할 ]

다음으로는 EFA에 대한 OER의 역할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빠른 속도로 전 세계를 하나의 커다란 네트워크로 묶은 SNS(Social Networking Services)의 물결이 의미하는 것처럼,  정보기반사회에서 지식공유는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OER은 이러한 시대 속에서 자연스러운 서비스 모델이 되었습니다. 유네스코 EFA 보고서에 언급한 바에 따르면, EFA의 계량적인 지표 도달은 목표치보다 상당 부분 뒤쳐져 있습니다. '지식정보사회에서는 지식 유통의 경계가 무너진다'라는 이론이 성립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OER은 교육개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고민하고 갈등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대안으로 그 역할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OER에 대한 시도는 약 10년 전 미국의 MIT(Massachesetts Institute of Technology)가 수업자료를 저작권과 관계없이 전 세계로 개방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OCW(Open Course Ware)를 통해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어느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를 확대시키자는 목적 위에 시도된 것입니다.

유네스코는 개발도상국 및 정보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학습자들에게 교육기회를 더욱 부여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OER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2015년까지 EFA 목표달성이 불가능하게 된 현 시점에서 OER 사업이 가져다 주는 의미는 꽤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OER 관련 사업의 대표적인 예로는,  교사역량강화, 컴퓨터 훈련, 지역개발, 언어 훈련, HIV/AIDS를 예방하는 보건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훈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OER 사업이 국제적인 협력과 함께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보급된다면, 학습자들의 교육기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기사에서는, EFA 달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OER 관련사업을 소개하고, OER이 교육개발에 시사하고 있는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출처: 

http://www.wsis-community.org  

http://en.wikiversity.org

http://open.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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