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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R - Open Educational Resources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6. 16. 19:22

[ OER 관련 사업 : Open Training Platform, UNESCO OER Community, UNESCO OER Platform ]

다음으로  EFA(Education for All : 모두를 위한 교육)를 목표로 삼고 있는 OER 관련 사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OTP(Open Training Platform)입니다. OTP는 전 세계 어느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위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은 국제개발협력의 주요 분야인 교육, 교사역량강화, 언어 훈련, 문화, 법, 각종 제도, 컴퓨터 훈련, 미디어, 정보통신, 보건 및 건강, 지속가능한 발전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OTP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 수많은 강의를수강할 수 있고 오프라인 수업도 진행됩니다. 실제로 UNESCO, World Bank 등 UN 기구나 지역사무소 등을 통해 신청을 하면, CD롬 형태로 교육자료가 보급된다고 합니다. 2011년 통계에 따르면, 293 종류의 2,508개 세부 교육훈련 자 료들이 제공되었습니다. 

또한 UNESCO OER 커뮤니티 사업이 있습니다. UNESCO 포털 사이트의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Resources에 따르면, 본 커뮤니티가 2005년부터 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 UNESCO 산하 교육정책 연구 기관인 IIEP(International Institute for Edu- cational Planning) 의 주도로 형성된 커뮤니티는,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는 위키(Wiki)기반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흔히 사용하는 페이스북이 나 트위터가 활성되기 이전부터 이미 사용된 공간이기이러한 토론의 움직임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보고되었지요.

마지막으로 UNESCO OER Platform 사업이 있습니다. 이 사업은 미국이 유네스코에 대한 재정분담금을 끊으면서 개통이 늦어 사례로 꼽힙니다. 2011년 10월 31일 팔레스타인 유네스코 회원국 가입 안건이 정기총회에서 여러 회원국의 지지로 통과에 따라,  팔레스타인을 인정하는 기구에 대한 정하는 단체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끊기게 된 것입니다. 그 날에 유네스코 본부에서는 OER 플렛폼을 개통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가 진행되었고요.  UNESCO 사무총장은 OER의 파급적인 효과를 위해서 아프리카를 주요 파트너로 인식하였고, 이를 위해 아프리카 지역의고등교육 기회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전 세계가 다 함협력하자는 내용을 발표하였지만,  미국정부의 분담금은 끊길 수 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기술지원 또한 지연되어 개통이 늦진 것입니다.  

[ OER의 한계점 및 시사점 ]

OER에 대해서 UNESCO는 이렇게 발표하였습니다. 'OER은 확장된 배움의 기회를 위한 하나의 해결책을 제공한다.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전 세계에 보급함으로서, 지식에 대한 접근을 공평하게 하는 것이 OER의 목표이다.' 그 궁극적인 목표가 바로 개발도상국 국민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 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OER 자체가 지식의 새로운 식민주의 체제를 만들 수 있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방대한 OER 자료가 개발도상국 내의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위에 제시된 UNESCO  Global Report<Opening New Avenues for Empowerment> 보고에 따르면, OER은 영어, 불어, 독일어, 러시아어로 제공됩니다.대체로 영어 기반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OER을 통해 해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과거프랑 스, 영국 및 서구권 나라에게 식민지배를 받았던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언어전달이 쉬울 수 있겠지만, 정보통신 기술이 뒷받침 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무료 콘텐츠 보급과 고등교육의 확장은, 그들에게 먼 이야기로 들릴수 있겠지요. 또한영어 구사능력이 전혀 없는 개발도상국의 국민에게는 현실적으로 와 닿지 않는 일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자료를 현지어로 번역한다해도, 실현 가능한 것인지, 파급효과성과 함께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기술적인 문제점과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탑재하고 제작하여 공유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이 국제 회의에서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다고는 하나,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속도는 늦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복잡한 논의가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웹과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독립 시스템을 보급하는 데에 있어 기술적인 한계가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아프리카와 남미, 아시아의 소외된 지역의 사람들에게 교육기회 해택을 줄 수 있도록기술로서 뒷받침하는 것이 해결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각 회원국에 대한 OER 정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만, 언제쯤 직접적인 효과가 수면으로 떠오를지는 의문으로 남아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을 넘어서 고등교육까지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초등교육의 보급률도 느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FA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까지 보편적 초등교육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금의 속도는 무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고등교육의 보급은 터무니없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교육의 해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에서도 고등교육기관은 운영되고 있을 것이며, 사회로 나아가는 인재는 분명 배출되고 있을 것입니다.즉, OER사업이 잘 연계가 되고 개발된다면, 교육기회의 문이 좁은 나라에서 유용한 통로로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차고 넘치는 교육분야에서, 무엇보다도 OER활동을 장기적인 비전에서 다루는 것이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http:// portal.unesco.org

UNESCO Global Report<Opening New Avenues for Empowerment> p.93 (Febr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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