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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빙프렌즈 공식 블로그
오늘 하루도 커피 하셨나요? J 우리나라 성인들의 대부분은 하루 커피 1잔 이상을 소비할 만큼, 커피는 더 이상 우리의 생활에서 뗄 수 없는 기호식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시는 커피 1잔(125ml)을 만들기 위해, 얼마의 물이 필요한지 혹시 알고 계신가요? 토니 앨런 교수가 제시한 ‘가상수(Virtual Water)’라는 이론에 비춰보면, 우리가 마시는 커피 1잔을 위해 소비되는 물의 양은 무려 140리터라고 합니다.즉, 커피의 재료인 원두를 재배하고, 수확된 커피콩을 포장하고 운송하는데 물이 140리터나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제시하는, 한 사람의 위생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1주일치의 물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
우리는 평소에도 다양한 기념일을 기억하고, 챙기고 있습니다. 얼마 전 발렌타이 데이와 화이트 데이처럼 연인 간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날들도 있지만,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지구 상의 다양한 문제들에 관심을 갖도록 제정된 기념일들도 있습니다.바로 다가올 3월 22일, 즉 UN 총회에서 제정한 "세계 물의 날(World Day for Water)"과 같은 기념일처럼 말이죠.세계 물의 날?! 아직 생소하신 분들이 계실 거 같네요.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6월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 회의-환경 및 개발에 관한 유엔 회의-에서 최초로 제안되었고, 1992년 11월에 열린 제 47차 유엔 총회에서 선언되었습니다. 매년 다른 주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
모두들 방학을 만끽하느라 정신없었을 지난 1월, 나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열정에 이끌려 네팔에 다녀왔다.설레는 마음을 안고 네팔에 도착한 그 다음날, 우리는 서런아동케어센터를 방문하였다.우리를 보는 아이들의 표정은 호기심 반, 낯설음이 반이었다.그들에게 우리가 조금 더 다가가고, 이야기를 하고, 같이 놀자 아이들은 금세 마음을 열었다. 그러나 HIV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은, 미숙한 인간인 나에게는 떨쳐버릴 수 없는 족쇄와도 같았다.이튿날 우리는 안나의 집, 양로원을 찾았다. 그곳에 계신 할머니들은 귀여움, 그 자체셨다.우리가 준비한 예쁜 팔찌와 매니큐어들을 보시고는 너무나도 좋아하셨다. 할머니들은 우리들의 방문 그 자체를 너무나 반기셨고, 우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셨다.카트만두에서의 일정..
나는 이번 겨울 3주라는 시간 동안 써빙프렌즈를 통해 인도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졸업을 앞둔 이 시기에 대학생으로서 마지막으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나 기쁘게 봉사활동을 가기로 결정할 수 있었던 것 같다.그렇지만 인도라는 나라는 내게 베일에 싸여 있는 나라였기 때문에 막상 인도로 가려고 하니 막막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다.병에 들어있는 물만 마셔야 한다, 예방 접종을 꼭 맞아야 한다, 더워서 힘들 것이다 등... 인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이야기들을 정말 많이 들었기 때문에 더 그러했던 것 같다.그러나 인도에 도착하고 나서 느낀 것은 정말 달랐다.일단 우리나라에서도 일 년에 며칠 정도 밖에 경험할 수 없을 것 같은, 최상의 가을 날씨가 3주 내내 이어져 너무 기분이 좋..
작년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약 1달 정도의 봉사활동을 통해 인도 러크나우와 암다바드에 다녀왔다.돌이켜 보면 모든 일정들이 정말 즐겁고 보람찬 시간들이었다.러크나우에선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바람개비를 만들기도 하고, 같이 뛰놀며 시간을 보냈다.그 때 보았던 인도 아이들의 순수과 활기찬 모습들에 나의 마음을 무척 따뜻해졌다. 그렇게 며칠이 흐른 후, 쁘라야스 학교 페인팅을 하는 날이 다가왔다.쁘라야스 학교의 야외 공간을 시작으로, 복도와 계단, 그리고 교실에 페인트를 칠했다. 페인트 칠은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페인트 칠이 끝난 뒤 한결 깨끗해 진 쁘라야스 학교 건물에서 아이들이 놀고 공부할 걸 생각하니 나의 마음도 행복해지고 맑아지는 것 같았다. 그렇게 약 2주 간의 러크나우 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