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화이트밴드 캠페인

지난 2012년 10월 20일 토요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지구촌 빈곤퇴치 이제는 행동으로, Stand Up, Take Action!’ 이라는 슬로건 하에 지구촌 빈곤퇴치 화이트밴드 캠페인이 개최되었다.

화이트밴드 캠페인은 UN에서 지정한 세계빈곤퇴치의 날 (10월 17일)을 기념하며 지구촌 빈곤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의식을 확산하고 새천년개발목표 (MDGs)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매 년 콘서트, 사진전, 걷기대회 등 다양한 형태로 캠페인을 펼쳐왔으며, 이번 2012년 10월에는 다양한 부스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빈곤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 날 행사는 고제헌 공동위원장의 개회사로 기념식이 시작되었고, 굿네이버스 어린이 서포터즈 ‘노아’의 축하공연이 있은 후 ‘희망의 연 날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기념식이 진행되는 동시에, 부대 행사로는 총 15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각 참여단체들의 다양한 이벤트 및 홍보 활동이 이루어졌다. ‘굿네이버스’에서는 “Good Water Project”라는 제목 아래 실제로 아이들이 물을 길으러 다닐 때 사용하는 물통을 전시하여 식수 캠페인 및 활동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Team&Team’ 역시 실제 사용되던 물통에 물을 담아 걸어보는 물통 걷기 체험과 퀴즈, 물과 빈곤에 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아름다운 커피’에서는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인스턴트 원두커피의 시음행사와 공정무역 제품전시, 공정무역 시민대사인 “KAKAO TALK”과 함께하는 카카오에 대한 진실퀴즈 행사가 이루어졌다.

 

 이 날 써빙프렌즈에서는 희망나무 캠페인을 진행했다. 빈곤이란 무엇인지 빈곤의 정의와 여러가지 원인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빈곤과 관련된 단어들을 보면서 빈곤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또 자신이 생각하는 빈곤은 무엇인지 카드에 적고 희망 나무에 걸었다. 그리고 이 순간들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사진을 찍고 바로 현상해서 나눠주기도 했다.

그리고 기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우리의 주변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문자후원도 소개하였다. #7995로 “친구구호”라는 의미를 가진 2000원의 유료문자후원은, 우리의 한 끼 식사나 커피 한 잔을 통해 우리의 이웃이나 써빙프렌즈가 활동하고 있는 세계의 아이들에게 쓰인다고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 속에 빈곤에 대한 마음이 자라고, 실제로 그 마음이 삶으로 행동으로 보여지기를 희망한다. 써빙프렌즈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면 ‘러브 인 액션’이나 ‘지역 봉사’를 할 기회가 있으니 써빙프렌즈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