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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빙프렌즈 공식 블로그
소외되어가고 있는 '소외질병' 본문
소외질병(Neglected diseases)이란?
소외질병은(Neglected diseases) 말라리아, 뎅기열, 결핵, 기생충질병으로 대표되며,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 개도국의 저소득계층에서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감염성질환으로 입니다.
소외질병의 ‘소외’
소외질병은 치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소외질병에 대해 왜 적절한 시기에 해결하지 못하고 심각한 상황으로 닥칠 때까지 해결하지 못하는 걸까요?
개도국의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하여 병원균에 의해 감염되는 소외질병은 만성적인 빈곤과 계속해서 함께 공존합니다. 개발도상국의 환경으로 인해 소외질병은 늘 항상 존재하고 있는데요. 외부의 시각으로 봤을 때 특이한 질병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생적인 환경을 가진 선진국에서는 존재하지 않기에 반대편의 개발도상국에서 소외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실상에 대해 크게 와 닿지가 않는 것이지요.
풍토병에 걸린 환자
▲ 출처 : http://blog.naver.com/unhwamedi/40198634544
소외질병 약품개발의 한계
소외질병의 영향은 사회적으로 주로 소외된 집단에서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질병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의약품을 개발하여 이윤을 남기고자 하는 의약품 회사들을 위한 인센티브가 적습니다. 1975 년과 1999 년 사이에 개발된 1,400 여 개의 치료약 중 1%도 안 되는 정도만 이 소외열대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데에 쓰이고 있습니다. 빈곤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들은 부유한 국가들의 관심대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개도국의 소외질병
개발도상국에서 만연하는 소외열대질병의 영향력은 엄청납니다. 세계인구의 6 분의 1 에 달하는 10 억 명의 저소득 국가 사람들은 현재 소외열대질병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90% 이상의 사람들이 질병에 걸리고 죽음에 이르기도 하는데, 이들 대부분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각 질병의 증상은 다르지만 치료되지 않는다면 심각한 고통이나 장애를 초래할 수 있고, 실명, 기형 또는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소외열대질병들의 여파로 개인들이 일을 하고 소득을 창출하거나 그들의 가족을 돌보는 일들을 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에서 1 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기에 의해서 감염되는 기생충성 질병인 림프성 필라리아증의 확산 현상에서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림프성 필라리아증이 조기에 발견되면 구충제로 쉽게 치료될 수 있지만 좀 더 진전된 림프성 필라리아증은 부기가 계속되어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상피병(elephantiasis)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감염자들은 장애가 생기고 다른 질병에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놀랄 것 없이, 감염자들은 그들의 공동체에서 감염자로 낙인 찍히고 그들의 가족에게 버림받기도 합니다.
질병과 장애의 영향은 보통 전체 사망률과 이환율로 집계됩니다. 하지만 소외열대질병의 영향은 단지 죽음과 장애로 국한되지 않고 이 질병으로 인한 장애나 차별 때문에 일어나는 부정적인 사회적, 경제적 여파까지 일으킨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소외열대질병들은 빈곤한 환경 때문에 일어나며, 질병에 전염된 공동체가 극심한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수 천만 마일 떨어져 있어도 상호 교류가 가능한 세계화 시대에서 세계 공동체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빈곤을 퇴치하는 것이 가능하며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것을 실행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빈곤감소 이니셔티브를 비롯한 개발 프로그램들은 현재 저소득 국가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개발, 빈곤감소, 보건 간의 연결고리는 아직도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소홀하게 넘길 수 있는 소외질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도국의 질환에 무감각하게 반응하는 사회. 그들을 향한 관심으로 간단하게 치료하면 끝날 문제들이 외면하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 때문에 죽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요?
참고
http://blog.naver.com/gp3project/10182701405
http://economy.hankooki.com/lpage/it/201204/e20120411192759117800.htm
http://stepi.re.kr/notice/view.jsp?cmsCd=CM0028&ntNo=27073&dvsn=&src=&srcTemp=&currtPg=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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