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Ebola Virus)

요즘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질병! 에볼라 바이러스!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엄습하고 있는데요. 어떠한 바이러스인지 올바르게 알고 대처하는 방안에 대해 알아볼까요?

 

 ▲출처 : 아시아 경제뉴스

에볼라 바이러스란?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은 급성 열성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열성 질환은 갑작스러운 두통과 근육통, 발열이 발생한 후 전신 무력감과 허탈, 피부 발진, 저혈압, 그리고 흔히 전신성 출혈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주로 아프리카에서 기원하여, 에볼라 바이러스 출혈열은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출혈열 유행은 대개의 경우, 한 명의 초발 환자가 자연환경에서 숙주로부터 바이러스를 옮아온 뒤 친밀한 접촉에 의해 주위의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발생합니다. 이 질환의 숙주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떠한 증상을 보일까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7~10일(짧게는 3일, 길게는 16일) 간의 잠복기 후, 갑자기 심한 두통, 발열, 근육통, 오심, 구토가 나타납니다. 발열이 지속되면서 심한 설사가 발생하고, 대개는 기침을 동반한 가슴통증도 발생합니다. 전신에 기운이 없어지고, 혈압과 의식이 떨어지게 되고,  발병하고 5~7일째에 대개 구진 같은 피부발진이 나타나고, 이후에 피부가 벗겨집니다. 이외에 얼굴과 목, 고환의 부종, 간종대, 안구충혈, 인후통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회복하는 경우에는 발병 10~12일 후부터 열이 내리고 증상이 호전을 보일 수 있으나, 해열되었다가도 다시 발열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과거보다 현재에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이유

 사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최근에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는 아닙니다. 괴질바이러스의 일종으로 1967년 독일의 미생물학자 마르부르크 박사가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에서 발견한 데서 유래한 명칭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이미 1967년 콩고민주공화국과 수단 등지에서 대거 발병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때 약 600명이 감염 되었고, 4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지금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자는 지난 38년간의 환자를 합한 것만큼 많은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과거에 비해 그 경각심히 부각되고 있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는 5종류가 있는데, 올해는 치사율이 가장 높은 자이르형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 그 첫째 입니다. 둘째, 발생지역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콩고, 우간다와 같이 고립된 단일 국가들에서 많이 발생했다면, 이번엔 서아프리카국가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것이 위험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셋째는 1976년 콩고에서 처음 발견되었던 에볼라 바이러스가 그 후 계속 동쪽으로 세력을 확장했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이볼라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기니에서 시작되어 도시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것이 확산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감염자 및 사망자 추이 그래프

▲ 출처 : SBS뉴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궁금증!

①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모두 죽는다?

이겨낸 사람도 있다…현재 치사율 70% =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최고 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서아프리카 3국 보건 당국은 에볼라에 감염됐다가 살아난 환자도 있다면서 현재 치사율은 70％ 정도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②초기 증상 다른 질병과 유사 = 에볼라 감염 초기 증상은 열, 두통, 근육통, 목감기 등으로 말라리아, 장티푸스, 콜레라 등 다른 질병의 증상과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즉각 알아채기 어렵다고 합니다.

 

③같은 공간에서 숨만 쉬어도 전염?

체액을 통해서만 전염 = 에볼라 바이러스는 공기가 아닌 감염자의 체액을 통해서만 전염된답니다. 따라서 환자의 혈액이나 땀, 배설물, 침과 같은 체액과 접촉하지 않는 이상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될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에볼라 예방 및 대처방안

 

①감염된 환자의 혈액, 토사물, 배설물, 소변, 체액 등을 절대 만지지 마십시오. 환자나 시신으로부터 에볼라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②비누를 이용하여 자주 손을 씻으세요.

 

③위에서 언급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증상이 있을 시, 병원에 연락하여 질병 증상에 대해 이야기 하십시오.

 

④절대 야생동물 고기를 만지거나 섭취하지 마시고 박쥐를 먹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2014년 현재까지 발생한 감염자 및 사망자에 대한  보고 결과입니다.

보고	전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감염	사망	감염	사망	감염	사망	감염	사망	감염	사망
2014년 8월 1일	1604	887	485	358	468	255	646	273	4	1
2014년 7월 30일	1440	826	472	346	391	227	574	252	3	1
2014년 7월 27일	1323	729	460	339	329	156	533	233	1	1
2014년 7월 23일	1201	672	427	319	249	129	525	224
2014년 7월 20일	1093	660	415	314	224	127	454	219
2014년 7월 18일	1048	632	410	310	196	116	442	206
2014년 7월 15일	964	603	406	304	172	105	386	194
2014년 7월 10일	888	539	409	309	142	88	337	142
2014년 7월 6일	844	518	408	307	131	84	305	127
2014년 7월 2일	759	467	413	303	107	65	239	99
2014년 6월 24일	599	338	390	270	51	34	158	34
2014년 6월 18일	528	337	398	264	33	24	97	49
2014년 6월 10일	474	252	372	236	13	9	89	7
2014년 6월 5일	438	231	344	215	13	9	81	7
2014년 6월 2일	354	208	291	193	13	9	50	6
2014년 5월 27일	309	200	281	186	12	9	16	5
2014년 5월 23일	270	181	258	174	12	9
2014년 5월 14일	245	164	233	157	12	9
2014년 5월 5일	243	162	231	155	12	9
2014년 4월 30일	233	153	221	146	12	9
2014년 4월 23일	220	143	208	136	12	9
2014년 4월 21일	215	136	203	129	12	9
2014년 4월 17일	209	129	197	122	12	9
2014년 4월 10일	169	108	157	101	12	9
2014년 4월 7일	163	102	151	95	12	7
2014년 4월 2일	135	88	127	83	8	5
2014년 4월 1일	130	82	122	80	8	2
2014년 3월 31일	114	70	112	70	2	0
2014년 3월 27일	103	66	103	66
2014년 3월 26일	86	60	86	60
2014년 3월 25일	86	59	86	59
2014년 3월 22일	49	29	46	29

▲출처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세계 보건 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