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문제 현황

저번에 식량안보문제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요. 이어서 식량세계식량 문제에 대한 국가별 현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세계의 작황 및 식량 상황

 

2014년도 세계 곡물 생산은 잡곡 및 밀 생산량의 상향조정에 의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4/15년도 곡물 공급 전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밀과 옥수수의 국제가격은 양호한 생산 전망에 의해 하락한 반면에, 쌀 수출 가격은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2014년 6월 기준) 곡물 수출 가격은 전반적으로 전년 수준 대비 하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FAO는 세계 곡물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엘니뇨 현상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가장 최신 예측에 의하면 북반구에서 여름철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확률은 70%라고 합니다.

 

 

2)지역별 생산량 및 식량상황

 

[북아프리카] 2014년도 곡물 생산량은 평년 수준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알제리와 튀니지의 수확량 증가에 기인하였으나, 모로코의 곡물 수확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아프리카] 적절하게 곡물이 공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은 내전에 따른 급격한 인구 이동으로 인해 여전히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앙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내전에 따른 사회불안이 곡물 생산을 위협하고 있으며, 많은 인구의 식량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

 

[동아프리카] 남수단, 수단, 소말리아에서의 내전 확대로 취약계층의 식량 불안이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평년보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황 및 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남아프리카] 2014년도 곡물 생산량은 가뭄으로 생산량이 저조했던 전년도에 비해 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식량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에 따라 식량 접근은 개선됨

 

 

3) 저소득식량부족국가(LIFDCs)의 2014년도 곡물생산량 증가 전망

 

LIFDCs의 곡물생산량은 4억4,800만톤(쌀은 정곡기준)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예상

 

남아프리카의 곡물생산량은 1,160만톤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주로 짐바브웨와 마다가스카르의 생산량 증가에 기인

 

동아프리카의 곡물 생산량은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4,420만톤으로 전망되나, 케냐의 생산량은 뒤늦은 비와 4월의 장기적 가뭄으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

 

중앙아프리카의 곡물 생산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일부 지역에서의 불규칙한 비와 수확 활동에 영향을 미친 정정불안에 기인

 

서아프리카의 곡물은 각기 다른 생장 단계에 있으며, 9월에 수확 시작 예정

 

현재 생산량 전망은 불확실하며, 이는 9월까지 일부 지역의 강우량이 평균 혹은 평균 이하로 전망되기 때문

 

극동아시아의 곡물생산량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인도와 필리핀의 생산량 증대를 반영

 

그러나 스리랑카의 곡물생산량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식부면적 감소 및 강우량 부족에 기인

 

겨울 곡물 수확이 완료된 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의 곡물생산량은 소폭 감소 전망, 그러나 여전히 평균 이상 수준 유지

 

중앙아메리카의 2014년도 곡물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는 양호한 강우량에 기인

 

 

4) 외부식량지원 필요국가

 

FAO는 내전, 작황부진, 국내식량가격 상승 등에 따른 세계 외부식량지원 필요 국가를 아프리카 26개국, 북한 등 아시아 7개국을 포함하여 총 33개국으로 추정

  

 

*이 자료는 FAO가 7월 3일 발표한“2014 2/4분기 작황전망 및 식량부족상황(Crop Prospect and Food Situation)”을 요약 정리한 것으로, 지역별 곡물 작황과 외부식량지원 필요국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