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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빙프렌즈 공식 블로그
저의 대부분의 생활은 1편에서 소개해 드렸던 RPC에서 보내지만,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HIV/AIDS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만나러 갑니다. HIV/AIDS 환자들을 만나는 건, 제가 이곳 인도로 오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건 바로 제가 HIV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싶은 생명공학과 학생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전공을 통해 AIDS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삶이, 저의 비전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본격적인 공부를 하기에 앞서, 환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었습니다. HIV/AIDS로 인해 파괴된 그들의 삶의 고통을 나누고, 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었습니다. HIV/AIDS 환자들을 만나기 위해, 때로는 집이 아닌 움막이나 슬럼으로 찾아가기도 합니다. 현재 80 가정이 저희..
인도에 온 지도 어느덧 1년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인도로 가겠다고 결정하고, 진짜로 시작된 인도에서의 생활은 상상 그 이상의 상황들이 펼쳐졌습니다. 아이들의 엄마로, 누나로, 선생님으로 그때그때 필요에 맞는 역할로 24시간 아이들과 함께 복닥복닥 거리며 사는 삶이 때로는 흥미롭고, 행복하다가도 한국에서 학생으로 살았던 저에게 인도에서의 생활은 처음 경험하는 것이기에 모든 것이 서툴고 어려운 것 투성이였습니다. 쏘피디디로의 삶 RPC(무지개 약속 센터)에서는 23명의 남자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막내는 8살, 가장 큰 아이는 16살 입니다. RPC에서는 아침에 아이들의 학교 등교를 위해 챙기는 일부터 하루가 시작 됩니다. “(똑똑똑) 쏘피디디~”(여기서 ‘디디’는 누나를 의미합니다) ..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8일, 써빙프렌즈는 높은뜻푸른교회와 함께 아동결연행사를 가졌습니다. 높은뜻푸른교회의 많은 성도님들이 네팔의 HIV/AIDS 아동과 인도 러크나우 지역의 슬럼 아동의 가족이 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를 잃고 HIV/AIDS로 고통받는 네팔 아동에게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어 줄 서런케어센터(Sharan Care Center)와, 가난으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인도 러크나우에서 운영 중인 쁘라야스 학교(Prayas Pre/Elementary School)를 위한 프로젝트 모금에도...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사랑으로 아동결연행사에 참여해 주신 높은뜻푸른교회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가난과 질병으로 ..
올 1월, 인도 아메다바드 지역으로 써빙프렌즈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우리 팀은 아메다바드 지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단기 교육 프로그램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하였다. 봉사활동 첫 번째 날, 아샤 스쿨(슬럼 아동을 위한 방과후 학교) 일정을 준비하는데 교육을 잘해야겠다는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나도 모르게 많이 긴장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학교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런 긴장과 걱정은 아이들의 얼굴을 본 순간 말끔히 사라졌다. 아이들에게 우리를 소개하고 교육을 시작할 때 내 마음은 이미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이들의 해맑고 순수한 모습은 나에게 너무나도 큰 행복을 선물해주었다. 미술교육을 하는 시간에 아이들 속으로 들어가서 도와주고, 같이 활동을 하는데 말이 안 통하지만 서로 못하는 영어로, 몸짓으..
나는 이번 겨울 인도 하이데라바드 지역에, HIV/AIDS로 아파하고 소외된 인도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번 봉사활동을 가기로 결정하기 전까지, HIV/AIDS가 어떠한 질병인지 자세히 알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 질병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쉽게 말해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내가 걸릴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랬을까? 나에게는 정말 관심 밖의 질병이었다. 하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하면서 HIV/AIDS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그리고 HIV/AIDS라는 질병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생각보다 인도 안에 HIV/AIDS로 소외된 이웃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이들은 HIV/AIDS로 인해 몸이 약해지거나 아픈 것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많은 고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