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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빙프렌즈 공식 블로그
저의 대부분의 생활은 1편에서 소개해 드렸던 RPC에서 보내지만,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HIV/AIDS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만나러 갑니다. HIV/AIDS 환자들을 만나는 건, 제가 이곳 인도로 오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건 바로 제가 HIV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싶은 생명공학과 학생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전공을 통해 AIDS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삶이, 저의 비전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본격적인 공부를 하기에 앞서, 환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었습니다. HIV/AIDS로 인해 파괴된 그들의 삶의 고통을 나누고, 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었습니다. HIV/AIDS 환자들을 만나기 위해, 때로는 집이 아닌 움막이나 슬럼으로 찾아가기도 합니다. 현재 80 가정이 저희..
마음 가득 추억과 사랑으로 채워졌지만 한 켠에 아쉬움이 묻어있는 지금, 펜을 잡으며 지난 여정을 되돌아본다. 125cc짜리 바이크를 사기 위해 모았던 200만원을 네팔에 오기 위해 쏟는 일은 내게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후회 없이 다녀오리라’라고 더욱 마음을 다잡았던 1월 4일이 어제 일만 같다. 조금은 길었던 여정을 마치고 카트만두에 도착해 며칠 머물다가 껀쩐풀로 출발하던 날, 우연히 사무실에 붙어있는 내가 만날 아이들의 사진을 보게 되었다. 사진을 보면서 내 마음엔 걱정과 기대가 섞여 있었던 것 같다. 과연 내가 하는 이 봉사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느끼게 해줄 수 있을까, 내가 순수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껀쩐풀에 도착해 아이들을 만나면서 그런 걱정들이..
저는 써빙프렌즈를 통해 아이티를 두 번 다녀왔습니다. 이미 아이티를 한 번 다녀왔었던 만큼, 두 번째 가는 아이티는 저를 더 설레게 했습니다. 다녀온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아이들의 모습, 밝은 웃음소리, 그리고 그 곳의 소박하지만 따뜻한 정이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아이티로 가는 여정은 언제나 그렇듯 멀기만 했지만, 저는 오히려 그 시간이 힘들지 않고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이티에 도착하자마자 그리웠던 아이티의 모습들이 눈에 훤히 들어왔고, 2년 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저희 팀을 반겨주는 듯 했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곳은 포르트프랭스로 아이티의 수도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번보다 훨씬 더 정돈된 모습의 거리와 포장된 도로를 마주할 수 있었고, 아이티에 커다란 아픔을 남긴 ..
올 1월, 인도 아메다바드 지역으로 써빙프렌즈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우리 팀은 아메다바드 지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단기 교육 프로그램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하였다. 봉사활동 첫 번째 날, 아샤 스쿨(슬럼 아동을 위한 방과후 학교) 일정을 준비하는데 교육을 잘해야겠다는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나도 모르게 많이 긴장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학교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런 긴장과 걱정은 아이들의 얼굴을 본 순간 말끔히 사라졌다. 아이들에게 우리를 소개하고 교육을 시작할 때 내 마음은 이미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이들의 해맑고 순수한 모습은 나에게 너무나도 큰 행복을 선물해주었다. 미술교육을 하는 시간에 아이들 속으로 들어가서 도와주고, 같이 활동을 하는데 말이 안 통하지만 서로 못하는 영어로, 몸짓으..
나는 이번 겨울 인도 하이데라바드 지역에, HIV/AIDS로 아파하고 소외된 인도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번 봉사활동을 가기로 결정하기 전까지, HIV/AIDS가 어떠한 질병인지 자세히 알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 질병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쉽게 말해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내가 걸릴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랬을까? 나에게는 정말 관심 밖의 질병이었다. 하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하면서 HIV/AIDS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그리고 HIV/AIDS라는 질병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생각보다 인도 안에 HIV/AIDS로 소외된 이웃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이들은 HIV/AIDS로 인해 몸이 약해지거나 아픈 것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많은 고통을..